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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책소개-저자-출판사 리뷰

by 힘내자 홧팅 2023. 3. 12.

세상은-실제로-어떻게-돌아가는가-책표지
책-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도서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는 세계적 환경과학자이자 경제사학자인 바츨라프 스밀 이 현대 문명사회의 작동 방식에 대한 이해를 돕는 대중서를 냈다. 식량과 환경, 에너지, 바이러스, 기후 변화에 관한 필수 지식을 간명하게 정리한 책이다.

 

책 소개

세계적 환경과학자 바츨라프 스밀 신작!

기후변화, 식량, 에너지, 팬데믹까지 미래의 한계와 기회에 대비하기 위한 필독서

 

세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무엇이 현대 문명사회를 지탱하는가? 빌 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전방위 사상가 바츨라프 스밀 이 식량과 환경부터 에너지, 바이러스, 기후변화까지 객관적 통계와 수학적 자료를 토대로 인류의 과거를 탐색하고, 현대 문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으로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파악하고, 더 냉철하고 철저하게 미래의 한계와 기회를 통찰한다.

 

 


 

 

글 속으로

오늘날 많은 사람이 현대 컴퓨터(‘엄청나게 많은 자료’)와 텔레커뮤니케이션(‘엄청나게 값싼’)의 효율성을 칭찬하는 데는 인색하지 않다. 그러나 농작물의 수확량은 어떤가? 두 세기 만에 1킬로그램의 밀을 생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분에서 2초 이내로 줄어들었다. (…) 인구의 80퍼센트가 하루하루 빵을 만들거나(1800년 미국 인구에서 농민의 비율은 83퍼센트였다) 쌀밥을 지어야 했다면(1800년 일본 인구의 90퍼센트가 촌락에서 살았다), 산업 활동, 운송과 통신, 일상의 모습을 혁명적으로 바꿔놓은 대부분의 기술혁신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현대 세계로 가는 길은 값싼 강철 쟁기와 무기질 비료로부터 시작되었다. ---「93~94쪽, 2장 식량 생산에 대하여」중에서

 

원자력발전에 대한 만연한 두려움은 잘못된 위험 지각의 전형적인 예이다. 원자력발전이 대기오염과 관련한 사망을 크게 예방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서 확인되듯이 핵을 이용한 전기 발전에 대한 불신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대기오염에 의한 사망은 화석연료의 연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2020년에도 세계 전기의 5분의 3을 화석연료로 발전했고, 핵분열에 의한 발전은 10퍼센트에 불과했다. 1985년 체르노빌과 2011년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두 사고로 인한 잠재적 사망자의 예상치를 포함하더라도 핵과 화석연료를 통한 발전에서 비롯되는 종합적 위험을 비교한 결과는 뒤집어지지 않는다. ---「254~255쪽, 5장 위험에 대하여」중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계절성 독감과 무척 유사하게 65세 이상의 연령층, 특히 중대한 기저 질환이 있는 집단에 크게 집중되었고, 어린아이들에게는 거의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모두가 알고 있듯 노령층의 과잉 사망은 예방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기대 수명을 늘리려는 노력이 성공한 탓에 우리가 치러야 하는 대가이기도 하다. 많은 부유한 국가에서는 기대 수명이 1950년 이후로 15년 이상 증가했다. 사망 진단서에는 코로나19 혹은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적히겠지만, 그 진단은 근사치에 불과하다. 진짜 원인은 기대 수명의 한계가 계속 늘어나는 과정에서 우리 대부분이 잠재적 건강 문제를 갖게 되었다는 데 있다. ---「289~290쪽, 5장 위험에 대하여」중에서

 

저자 소개

에너지, 환경, 식량, 인구, 경제, 역사, 공공 정책까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50여 년간 광범위한 분야의 연구를 선도해 온 환경과학자이자 경제사학자. 세계 발달사를 꿰뚫는 통계분석의 대가로 손꼽히며, 빌 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사상가로 주목받았다. 캐나다 매니토바대학교 환경지리학과 명예교수이며, 캐나다 왕립과학아카데미 회원이다.

 

체코 태생이며 프라하 카를로바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럽연합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정책 자문을 했다. 세계의 에너지와 환경 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비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과학진흥회의 ‘과학기술의 대중이해상’을 받았다. 2010년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발표한 ‘세계적 사상가 100인’에 선정되었고, 2013년 캐나다에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훈장인 캐나다훈장을 받았으며, 2015년 OPEC 연구상(OPEC Award for Research)을 수상했다.

 

에너지 기술 혁신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 에너지와 환경, 인류 문명에 관한 거시적 관점의 책을 집필해 왔다. 저서로 《대전환》,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 《에너지란 무엇인가》, 《에너지 디자인》, 《How the World Really Works》, 《Growth: From Microorganisms to Megacities》 《Energy and Civilization: A History》 등 40여 권이 있다.

 

출판사 리뷰

저자의 오랜 팬인 빌 게이츠는 “에너지가 사회에 미친 영향을 내게 가장 많이 알려준 책은 단연 바츨라프의 책”이라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책에는 스밀이 오랫동안 축적한 엄청난 양의 지식이 녹아 있다. 인간의 삶에 영향을 주는 근본적인 힘을 숫자로 간략히, 그러나 철저히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사실적으로 정확하고 옳으면서 결코 따분하지는 않다.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문젯거리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 빌 게이츠

 

현대인은 많은 시대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도시화·기계화 때문에 대부분 우리 사회의 기반이 되는 식품, 원자재, 상품 등이 어떻게 생산되고 이동하는지 알지 못한다. 이러한 이해 부족 탓에 사람들은 연일 화제가 되는 채팅형 인공지능에 대한 장밋빛 기대나, 기후위기로 세계가 종말을 맞으리란 비통한 예언에 휘둘리곤 한다. 현실적이려면 과학적이어야 한다. 사실 기반의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를 치밀하고 집요하게 추적하는 바츨라프 스밀 특유의 서술 방식은 현대 세계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는 데 더없이 적합하다. 현 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냉철히 진단함으로써 허무맹랑한 예측에 속지 않고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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