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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베스트셀러

[도서] 그들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 책 소개-글 속으로-저자-출판사 리뷰

by 힘내자 홧팅 2023. 3. 15.

그들이-생각을-바꾸는-방법-책표지
책-그들이 생각을 바꾸는 방법

『그들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은 저자가 7년간의 집요한 취재와 연구 끝에 2020 미국 대선에 활용된 ‘딥 캔버싱’을 비롯해 뇌 과학자등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인간 내면의 변화와 소통의 가능성을 모색하여 희망적인 해결책을 선사하는 책을 출간했다.

 

책 소개

2022 아마존·포치라이트 올해의 책!

애덤 그랜트, 다니엘 핑크, 김경일 교수, 권석천 기자 등 전 세계 지식인들의 격찬!

 

가짜 뉴스를 맹신하는 부모님, 정치 극단주의에 빠진 친구 등 우리는 아주 가까운 사람도 설득하지 못할 때 깊은 무력감에 빠진다. 명백한 사실과 근거로도 ‘그들’을 설득할 수 없다면, 무엇으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마음을 바꾸는 일이 가능하기는 한 걸까? 17개국 베스트셀러『착각의 심리학』저자이자 미국 최고의 언론인상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과학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맥레이니(David McRaney). 그는 더 이상 이성이 통하지 않는 탈진실의 시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통념을 깨부수며 타인의 강경한 신념이나 확신도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글 속으로

이 조직은 10년이 넘는 기간에 1만 5,000명 이상의 시민을 만나 대화를 나눴으며, 그 내용을 녹화해 자세히 분석하면서 대화법을 개선했다. 이처럼 오랜 시간에 걸쳐 개발하고 다듬은 랩의 방식은 매우 빠르게 믿을 만한 효과를 보여줬기 때문에, 많은 사회과학자가 직접 관찰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그것은 유권자의 집을 찾아다니는 선거운동인 일반적인 캔버싱을 한층 발전시킨 딥 캔버싱(deep canvassing)이라는 기법이다. 매번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이 기법은 20분도 안 되는 시간에 사람들이 오래 지켜온 견해를 버리고 입장을 바꾸게 만들었다. _ [2장 딥 캔버싱]

 

진실이 불확실하면 뇌는 과거 경험을 토대로 가장 옳다고 느껴지는 현실을 만들어냄으로써 그 불확실성을 해결한다. 뇌가 비슷한 방식으로 불확실성을 해결하는 사람들끼리는 의견이 일치한다. 드레스를 파란색-검은색이라고 인식한 사람들처럼 말이다. 한편 뇌가 그와 다른 방식으로 불확실성을 해결한 사람들끼리도 의견이 일치한다. 드레스를 흰색-금색으로 본 사람들처럼 말이다. SURFPAD 법칙의 핵심은 이 두 집단이 각자 자신의 의견을 확신한다는 점에 있다. _ [3장 양말과 크록스]

 

우리는 자신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처음 감지하면, 즉 예상과 경험이 일치하지 않으면, 본능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면서 자신의 모델을 조절하지 않으려고 저항한다. 기존 모델을 눈앞 상황에 적용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뇌가 기존 모델로는 부조화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새로움을 수용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층위를 생성함으로써 기존 모델을 수정한다. 그 결과 돌연한 깨달음을 경험한다. _ [4장 불평형]

 

저자 소개

‘괴짜 저널리스트’, ‘심리학계의 이단아’로 주목받는 미국의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최고의 언론인 상으로 손꼽히는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자칭 ‘심리학광’인 그는 2009년부터 심리학과 뇌과학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 행동을 지배하는 편견, 선입관, 망상을 유쾌하게 폭로하는 글을 블로그에 연재해 왔다. 그가 ‘인간 심리 매뉴얼’을 게재할 때마다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교수가 댓글을 남기고, 《뉴욕타임스》가 링크를 거는 등 저명한 학자들과 각종 매체의 찬사를 받으며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를 엮은 책 『착각의 심리학 You Are Not So Smart』은 전 세계 17개국에 수출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재 그는 동명의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맥레이니는 한때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고 믿었던 비관론자였다. 그러나 자신의 아버지를 비롯하여 음모론자, 정치 극단주의자, 광신도 등 도무지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이들의 가치관이 한순간 뒤집히는 장면을 목격한 것을 계기로 스스로 신념을 바꾸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그들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은 저자가 수년간 맹렬한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설득의 원리를 파헤치는 장대한 여정을 담았다. 완강했던 믿음을 바꾼 이들을 직접 만나 심층 인터뷰하고, 심리학자, 인지과학자, 설득 전문가 등과 협업한 끝에 분열과 갈등을 이기는 과학적 설득법을 밝혀낸 결과물이다. 그 외 저서로는 『똑똑하지 않은 뇌로 똑똑하게 살아가기 You Are Now Less Dumb』가 있다.

 

출판사 리뷰

사람들의 완고한 가치관은 물론 사회적 통념이나 규범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인류는 노예제, 여성 차별, 동성 결혼 등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스스로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 유연한 존재라는 사실을 입증해왔다. 어떤 생각은 바꾸는 데 100년이 걸리기도 하지만 어떤 생각은 한순간에 뒤집히기도 한다. 인지심리학자 톰 스태퍼드(Tom Stafford)는 인지 반응 검사를 통해 혼자서 추론할 때 83%가 한 문제 이상 틀렸다면, 3명 이상의 집단에서는 아무도 틀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개인의 사고와 추론에는 한계가 있을지 몰라도 집단은 의견 불일치, 평가, 토론의 과정을 거쳐 결국 진실에 도달하도록 진화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애초에 생각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했다면 우리 사회에 논증과 토론의 개념이 퇴화되었을 거라고 덧붙인다.

 

각자 자신만의 알고리즘에 빠진 극단의 시대, 우리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이 갈등을 극복할 돌파구를 찾을 것이다. 인류의 역사가 반증하는 것처럼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을 곧 깨달을 것이다. 수없이 숲에 던져지던 담배꽁초가 어느 날 대형 산불을 일으키는 촉매가 되는 것처럼 똑같은 종류의 충격이 10억 번 가해지다가 10억 번 바로 다음 회의 충격으로 거대한 변화가 촉발한다.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그들’과 소통이 불가능하다는 무력감에서 벗어나 한 번 더 대화하려는 노력, 존중하고 경청하는 태도, ‘왜 그들을 변화시키고 싶은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들이 결국 견고한 벽을 두드리고, 마침내 균열을 낼 것이다. “우리 사회를 마비시키는 광기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주는 책”이라는 뉴욕대학교 교수 더글러스 러시코프의 추천사처럼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진정한 변화를 맞이하기 위한 희망적이고 실천적인 제안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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