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Happiness sprouts where there is hope !
  • Hope is the sun !
국내외 이슈

골프 PGA 챔피언십 임성재,김시우,김주형,이경훈,양용은 우리나라 선수들 대거출격

by 힘내자 홧팅 2023. 5. 17.

김시우,임성재,양용은,김주형,이경훈 선수 사진
왼쪽부터 김시우,임성재,양용은,김주형,이경훈 선수

2023년 PGA 챔피언십은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됩니다.

 

총상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는 1500만 달러, 우승상금은 270만 달러(약 3억 6100만 원)였습니다. 우승자는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받게 되며, 이는 디오픈 챔피언이 받는 클라레 저그와 함께 유명한 골프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로 꼽힙니다.

 

오크힐 컨트리클럽 사진
PGA 챔피언십 개최되는 오크힐 컨트리클럽

 

마스터스에서 PGA 투어 선수들과 LIV 시리즈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이 이번 대회에서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LIV 소속 선수는 총 18명입니다.

 

4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는 존 람(스페인)과 브룩스 켑카(미국)가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람은 그린 재킷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LIV 선수인 켑카와 필 미컬슨(미국)은 나란히 공동 2위를 차지했고 패트릭 리드(미국) 역시 공동 4위를 차지하는 등 LIV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LIV 선수가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근 발목 수술을 받아 불참하는 가운데 역시 세계 랭킹 1위인 람과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 경쟁이 예상됩니다.

 

로리 매킬로이,스코티 셰플러,저스틴 토마스 사진
왼쪽부터 로리 매킬로이,스코티 셰플러,저스틴 토마스(출처=PGA투어 홈페이지)

 

만일 람이 우승하면 2021년 US오픈과 올해 마스터스에 이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 대회 정상에 서게 됩니다. 또 올해 열린 2개의 메이저 대회도 석권할 수 있습니다.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했던 매킬로이는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미국) 역시 2017년을 포함해 PGA 챔피언십 3회 우승을 노립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 대회에서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LIV 선수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미컬슨은 2021년 이 대회에서 사상 최초의 '50대 메이저 챔피언' 신화를 썼습니다.

 

또 켑카도 2018년과 2019년에 PGA 챔피언십을 2연패 했습니다. 최근 5년 사이에 PGA 챔피언십 우승 횟수는 LIV 선수가 3회로 2020년 콜린 모리카와(미국), 2022년 토마스 두 번인 PGA 투어를 앞섭니다.

 

양용은 선수 사진
2009년 제 91회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역전 우승을 달성한 양용은 선수

 

한국 선수들도 2009년 이 대회 양용은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챔피언에 도전합니다.

 

임성재가 14일 경기도 여주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 금융챔피언십에서 5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한 뒤 기분 좋게 미국으로 떠났고, 김시우 역시 지난주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준우승한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시우 외에 김주형, 이경훈, 양용은이 출전합니다. 양용은은 2009년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우즈를 상대로 기가 막힌 역전 드라마를 펼치고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 왕좌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골프 역사에서 자주 회자되는 이변이기도 합니다.

 

 

댓글